1. 쇼가 아닌 삶을 노래한 이야기
위대한 쇼맨은 화려한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꿈을 향한 열정과 인간애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바넘은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경험합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과 상상력이 풍부한 인물로 자신의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고자 노력합니다. 성인이 된 바넘은 아내 채리티와 두 딸을 부양하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도전합니다.
그는 소외된 이들을 모아 서커스단을 설립하여 그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재능과 개성을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세상의 조롱과 비판을 받지만 자신의 비전을 믿고 이를 극복합니다. 동시에 바넘은 부유층의 인정을 받기 위해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영입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만 이로 인해 서커스단과 가족의 관계가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바넘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가족과 서커스단으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꿈을 실현합니다.
바넘은 자신이 사회적 편견과 어려움을 극복한 것처럼 가족들에게조차 외면받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그들이 무대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에 당당히 나설 용기를 심어줍니다. 제니 린드와의 스캔들과 서커스단의 화재로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가족과 동료들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깨닫고 재기에 성공합니다.
2. 차별을 넘어서 노래한 희망
영화 위대한 쇼맨의 대표곡은 다양한 매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친숙한 "This Is Me"입니다. 이 곡은 서커스단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개성과 정체성을 당당히 받아들이며 자신을 사랑하고 편견에 맞서 싸우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대표곡은 "The Greatest Show"인데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쇼맨의 열정을 노래합니다.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에서 등장하며 바넘의 야망과 열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화려한 무대의 시작과 함께 관객을 환영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대표곡은 "Rewrite the stars"인데 앤과 필립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사회적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은 듀엣 곡입니다. 사랑이 모든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3. 바넘을 알아보다
실존 인물 P.T. 바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적인 각색과 뮤지컬 요소를 결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영화는 화려한 쇼의 세계 뒤에 숨겨진 인간애와 자기 수용, 가족, 사랑의 가치를 탐구합니다.
바넘은 1810년 7월 5일 코네티컷 주 베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장사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는데 신문사 운영, 복권 사업 그리고 쇼 비즈니스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1841년 뉴욕시의 "스커더 아메리칸 뮤지엄"을 인수해 "바넘 아메리칸 박물관"으로 재탄생시켰는데 유령쇼, 박제된 동물, 희귀 동물, 기형 쇼 등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형 쇼에는 수염 난 여성, 키가 작은 사람 등 당시 사회에서 기이한 인물로 여겨졌던 사람들이 출연했습니다. 이런 쇼 비즈니스에서 사용한 과장된 광고와 일부 비윤리적인 요소로 인해 비판을 받았는데 특히, 기형 쇼는 당시 사회적 약자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전시된 인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지 혹은 착취당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합니다.
1871년 현대 서커스의 기초를 마련하여 "The Greatest Show on Earth"라는 이름으로 서커스를 운영하며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바넘은 쇼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정치인으로도 활동했는데 코네티컷 주의희 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노예제 폐지, 여성의 권리와 인종 평등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당시로서는 비교적 진보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 바넘은 영화 속 모습보다 더 복합적이고 논란이 많은 인물이었지만 현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임은 분명해 보입니다.